CJ제일제당·전남도·생산자단체, 우리밀 산업화 위해 손 잡는다

입력 2009-09-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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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지방자치단체, 우리밀 생산자단체와 손잡고 우리밀 산업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23일 전라남도, 한국우리밀농협과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우리밀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정(MOU) 조인식'을 갖고 우리밀 시장의 확대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지방자치단체와 우리밀 생산자단체, 국내 최대의 식품기업이 손을 잡고 우리밀 소비확대 및 안정적인 생산 공급체계 확립을 위해 업무협정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미 업계 최다인 11종류의 우리밀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전라남도와의 MOU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우리밀 수매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우리밀 가공식품 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0년 우리밀 수매 목표량을 올해의 두 배인 1만2000t으로 잡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이번 MOU 체결을 발판으로, 5년후인 2014년에는 우리밀 6만t을 가공해 연매출 12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 계획량의 60% 정도 되는 분량이다.

또 전남도는 우리밀 재배 면적을 2012년까지 2만ha로 늘려 우리밀 생산기반을 적극 조성하고 건조, 저장 설비도 확충해 연간 8만t 이상의 고품질 우리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생산자단체인 한국우리밀농협은 전라남도 내 우리밀 생산 농가의 우리밀 수매와 원맥 생산, 공급을 담당하게 되며 우리밀 생산 농업인에게 체계적인 우리밀 재배 기술도 지도하게 된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서는 우리밀 홍보대사로 탤런트 유선씨를 위촉하고, 우리밀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CJ제일제당 김진수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식량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안정적인 곡물생산, 가공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의 노력 등 삼박자가 갖춰져야 하는데 그동안 우리밀 시장에서 대기업의 참여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우리밀 소비 확대에 주도적으로 나서서 국내 식량 자급률확대와 농가수입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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