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오는 23일부터 금융권 최초로 전국 4400여 개 훼미리마트 점포에서 ‘국세’ 수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해 ‘국민연금’ 수납을 시작으로 서울시가 부과하는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 지방세'와 각종 지로 공과금 등을 편의점을 통해 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해왔다.
수납 이용은 신한은행 현금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은행 업무 마감 시간이 30분 앞당겨진 오후 4시인 점을 감안할 때 납세자의 편의가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세 수납 시행으로 편의점을 통해 거의 모든 공과금 수납이 가능하게 됐으며, 오는 11월에는 공과금 수납이 가능한 편의점을 GS25, 세븐일레븐 등 전국 총 1만여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휴대폰SMS로 공과금을 고지하고 모바일뱅킹과 연계해 즉시 납부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도 금년 중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제 공과금도 첨단 수납방식을 통해 은행 창구와 영업시간이라는 물리적 제약으로부터 벗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는 국가가 부과, 징수하는 조세로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이자소득세,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상속세, 부동산세 등이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