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2년간 부품·소재 협력사와 함께 차체 의장, 파워트레인, 샤시 등 차량의 내구신뢰성 향상을 위해 26개의 세부 과제를 수행한 결과 총 2020억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1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가진 '자동차분야 신뢰성 상생협력 성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용근 원장과 주요 협력업체 대표,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 신뢰성평가센터 기관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지난 2년동안 부품·소재 협력사와 함께 차체 의장, 파워트레인, 샤시 등 차량의 내구신뢰성 향상을 위해 26개의 세부 과제를 수행해왔으며, 내구성 향상으로 인한 A/S비용 절감, 부품 재료비 및 시험기간 단축비, 부품개발비 절감 등 총 2020억원의 상당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세부 과제 가운데에는 각종 경고등 점등 및 전장품 작동 불량을 일으키는 커넥터의 내구신뢰성 개선 등 차량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여줄 개선점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무형의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년동안 신뢰성 상생협력 사업을 통해 '스틸 휠 내구성 개선', '램프 및 LED 단품 내구성 개선' 등 총 26건의 자동차 부품, 소재의 내구 신뢰성이 높아졌다"며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부품·소재 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또 하나의 성과를 거둔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분야 신뢰성 상생협력 사업'은 자동차 부품,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식경제부와 현대차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했으며, 신뢰성 상생협력 사업에는 32개의 부품·소재기업 및 11개의 신뢰성 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