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국내펀드수익률]날개 단 주식형 9주 연속 상승

입력 2009-09-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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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상승 및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지속으로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주식펀드의 수익률이 9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2.87%의 수익률 기록했다.

중소형주 및 코스닥의 상대적 약세로 중소형 주식펀드는 주간 0.23%의 수익률을 기록, 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배당주식펀드는 한 주간 2.83%의 수익을 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는 주간 3.52%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76%, 1.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68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중 184개 펀드가 코스피 지수 수익률보다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중소형주 투자비중이 높은 6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융주 펀드를 비롯한 대형주 펀드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중소형주 펀드는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 [주식]’이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주간 4.58%로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삼성그룹리딩플러스 1(주식)(C)’와 ‘하나UBS블루칩바스켓 V- 1(주식)Class A’ 펀드는 각각 4.39%, 4.19%의 수익률을 기록,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규모 순매수 및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중기채권펀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기채권펀드는 주간 0.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26%, 우량채권펀드는 0.30%의 주간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60개 채권펀드 중 20개 펀드가 주간0.20%(연환산 10%)이상의 수익을 냈다.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는 ‘삼성ABF Korea인덱스증권투자신탁[채권](A)’이 0.56%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의 보유채권의 평균듀레이션이 3.71년으로 유형평균보다 길고, 잔존만기가 5년 이상인 채권비중도 29.25%로 상대적으로 높아 금리하락(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크게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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