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 아파트 화재…70대 남매 사망 (연합뉴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새벽 시간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매가 숨졌다.
13일 부산소방본부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3분께 해운대구 한 아파트 5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약 4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70대 남매 2명은 집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불길은 해당 세대 내부를 대부분 태워 소방서 추산 2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연기가 빠르게 번지면서 주민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같은 동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집 입구 쪽 방에서 최초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경찰과 소방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1985년 준공된 41년 된 노후 건물로 스프링클러는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