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바구니, 전통시장 대형마트 보다 24% 저렴

입력 2009-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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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대형마트는 평균 15만7357원인 반면 전통시장은 평균 11만8660원으로 전통시장이 약 4만원(24.6%)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는 17일 "지난 10~11일 양일간 전국 16개 시ㆍ도, 18개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주요 추석 차례용품 25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4.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조사품목 중 96%에 해당하는 24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채소 및 임산물이 29.8%, 육류 27.5%, 과일류 21.8%, 가공식품류 18.6%, 수산물류 14.7% 순으로 전통시장이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탕국용 쇠고기 600g의 경우, 대형마트에서는 2만7557원에 구입할 수 있으나 전통시장에서는 1만7806원에 살 수 있어 약 1만원(35%)을 절약할 수 있으며, 햇 대추 400g의 대형마트 가격은 5666원인데 비해 전통시장에서는 3673원에 판매되고 있어 약 2000원(35%)의 가격차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05년도부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가격비교 조사를 종합해보면 전통시장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석연 시장경영센터 원장은 "전통시장의 꾸준한 가격경쟁력이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은 가을 제철 상품이 많은 전통시장에서 건강하고 알뜰하게 추석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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