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리얼 팰리스호텔, 글로벌 체인호텔로 거듭난다

입력 2009-09-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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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내 최대규모 리조트 오픈... 국내사업도 다각화

지난 1989년 서울 논현동에 아미가 호텔로 시작한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이 오는 18일로 개관 20주년을 맞는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국내 호텔사업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호텔체인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오는 16일 호텔의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필리핀 세부에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스파'를 그랜드 오픈한다.

◆필리핀 최대규모의 리조트 오픈...해외진출 강화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필리핀 세부에 필리핀내 최대 규모인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스파, 세부 리조트'를 그랜드 오픈한다.

세부 리조트는 8만9000㎡(2만7000평) 규모로 6개 빌딩과 557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워터파크, 풀빌라, 키즈클럽, 스포츠센터 등 모든 종류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막탄 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8헥타르 부지 위에 180미터의 전용 해변, 6188미터의 풀, 바다가 보이는 128 개의 디럭스 룸과 372개의 스위트 룸, 9개의 스파룸, 48개의 풀빌라로 필리핀 사상 최대의 규모이다.

또한 필리핀 최대․최초인 워터파크가 리조트 내에 위치하고 있어 레저 문화의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워터파크는 크게 아일랜드 풀과 어드벤처 존으로 나뉘며, 어드벤처 존은 토들러 풀, 웨이브 라이더, 아마존 리버, 워터 슬라이드, 비치 풀, 캡틴 후크 풀로 구성되어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키즈클럽이 준비되어 다양한 놀이기구와 게임기, 숙련된 키즈클럽 스태프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 등의 다양한 놀이 학습 프로그램을 즐기며 지루함을 달랠 수 있다.

신혼여행을 즐기러 온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활동적인 스포츠를 원할 때는 종합 레저 타운인 마린 스포츠센터에 들르면 된다.

제트스키, 카약, 바나나 보트, 수상스키, 요트, 스노쿨링, 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등의 다양한 워터 스포츠 센터가 있어 만화영화 속 니모를 실제로 만날 수 있다.

이철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사장은 “우리 것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인재를 건축ㆍ인테리어 측면에서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며 “세계 수준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데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2013년에는 필리핀에 리조트를 추가로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임페리얼 팰리스는 지난 2007년 12월 일본 후쿠오카의 다이이치 호텔을 인수해 ‘IP호텔 후쿠오카’로 재개장,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오픈 1년6개월이 지난 지금 빠르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사장은 “20년간 특급호텔을 운영해 온 임피리얼 팰리스의 저력과 노하우가 이제 세계를 무대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며 “2020년 즈음에는 국내외 유수의 특급 호텔과 비즈니스 호텔로 구성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호텔체인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호텔사업 다각화 도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글로벌화외에도 국내 사업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서울 역삼동에 ‘에끌레어’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오픈한 이래 지난 5월에는 이태원에 있는 이태원 호텔을 인수해 호텔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09년 하반기에 IP 부티크 호텔로 오픈할 예정이다.

'부티크 호텔' 이란 규모는 작아도 객실마다 독특한 컨셉트로 구성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게 꾸민 호텔을 말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관계자는 “부티크 호텔(Boutique Hotel)은 국내 특1급 호텔로는 첫 시도이자 국내 호텔사업의 다각화의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IP 부티크 호텔은 대지 1488.57 ㎡ (450.3평), 건물 연면적 기준 1만746.93 ㎡ (3251평)의 규모로 지상 11층에 지하 4층으로 137개의 객실을 갖출 예정이다.

카페 ‘아미가’를 비롯한 레스토랑 3개, 멤버십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 클럽 1개, 연회장 3개로 구성되어 있다.

IP 부티크 호텔은 전통적인 호텔의 개념에서 벗어나 도회적인 감성과 독창적인 디자인, 드라마틱한 공간 연출을 선보이며 독창적이고 젊고 활기찬 트렌디 호텔로써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것이라고 호텔측은 전했다.

호텔 관계자는 “특1급 호텔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층과 객실마다 다른 독특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통해 고급스러운 예술적 문화공간을 표현, 트렌드세터들의 사교의 장이자 문화 예술 향유의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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