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6번째 사망자 발생(종합)

입력 2009-09-13 18:15 수정 2009-09-14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 거주하는 67세 남성 신종플루 확진 판정 받아 입원중 사망

수도권에 거주하는 67세 남성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중환자실 입원중 사망했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이로써 어제(12일)에 이어 6번째 사망자 발생함으로써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3일 오후 1시께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중증을 앓고 있던 67세 남성이 중환자실 입원 중 신종플루로 인한 2차성 폐렴, 패혈증, 호흡부전 등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만성간질환자로 해외여행이나 확진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사례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지난달 20일 발열, 기침 등 첫 증상이 나타난 뒤 24일 폐렴진단을 받았고 급성호흡부전으로 심장기능이 정지되는 등 병세가 급속히 악화됐다.

하루 뒤 신근염, 심부전 소견을 받았으며 26일부터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다. 27일에 인플루엔자A(H1N1) 확진판정이 내려졌으며 줄곧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남성의 다른 가족은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6명의 사망자 가운데 5명이 고위험군으로 나타난데다 이달 들어 환절기가 본격화되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향후 신종플루 추가 사망자가 잇따를 것으로 보건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미국여행을 다녀온 73세 할머니가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중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이 할머니 역시 평소 고혈압을 앓았던 데다 고령이어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 현재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7577명이고 이중 6명이 숨졌으며 신종플루 사망자가 이틀 연속 나온 것은 지난달 15,16일에 이어 두번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65,000
    • +1.18%
    • 이더리움
    • 5,334,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0.85%
    • 리플
    • 731
    • +0.27%
    • 솔라나
    • 237,500
    • +3.08%
    • 에이다
    • 638
    • +0.16%
    • 이오스
    • 1,129
    • +0.09%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1.86%
    • 체인링크
    • 25,300
    • +1.08%
    • 샌드박스
    • 62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