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 연고점 경신에 낙폭 확대..1220원 테스트

입력 2009-09-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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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국내증시 연고점 돌파 소식에 낙폭 과대로 인한 레벨 부담을 이겨내고 추가로 레벨을 낮추며 1220원 하향 이탈을 타진하는 모습이다.

11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장 마감 30여분을 남기고 3.20원 내린 12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일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상향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국내증시가 초반 방향성 탐색을 접고 추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환율에 꾸준히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현선물 동반 순매수 지속 영향에 힘입어 이날 1650선까지 상승함에 따라 역내외 참가자들 모두 달러화 '팔자' 분위기로 기울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초반 관망세를 보였던 중국증시가 수출을 제외한 소매, 투자, 대출관련 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날 2%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모습이다.

일부 은행권 참가자들도 달러화 저가 순매수에서 손절 매도로 돌아선 모습이고 결제 수요도 예상과 달리 규모가 적은 편이라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주요국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화가 연일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시작된 환율 하락 기조가 여전한 모습"이라며 "증시 상승 폭 확대 소식에 꾸준히 바닥 다지기가 진행되는 등 원ㆍ달러 환율은 장 마감전까지 1220원선 하락 테스트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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