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와 순천시는 순천 연향동 일원에서 '순천 연향들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동부권 지역균형발전과 명품 정주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에 나섰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순천 연향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순천시 연향들 일원 48만8000㎡(약 14만7000평) 부지에 사업비 4319억원을 투입한다.
이곳에 1224세대(계획인구 2815명) 규모의 주거단지와 호텔·콘도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다.
2025년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해 2028년 준공 예정으로,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연향들 도시 개발사업의 첫 삽을 뜨기까지는 전남도의 큰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 시장은 "앞으로 순천시민의 뜻을 모아 의과대학 신설, 대학 통합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순천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에 호텔·리조트를 공급해 동북아 관광지로서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고 희만을 전했다.
그러면서 "순천시가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청년도시 순천, 생태도시 순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