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미금속이 상장 첫날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대형 터빈 블레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삼미금속은 기준가 대비 3050원(29.96%) 오른 1만3230원에 거래됐다.
이날 삼미금속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대형 터빈 블레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국내 원전 MRO(유지·보수·정비) 시점이 도래한 4기 중 1기에 대한 제품 공급으로, 국내 독점 지위를 바탕으로 최대 3배에 해당하는 추가 수주가 임박한 상황이다.
신규 공급계약은 한울 3호기 MRO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원전용 대형 터빈 블레이드 공급을 골자로 한다. 원전 MRO는 원자력안전위원회(NSSC) 주도로 정기 계획을 수립해 진행된다. 한울 4호기, 한빛 3·4호기 등 주요 원전의 정비 시점이 도래했기 때문에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후속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미금속은 1994년 원전 터빈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한 후 다수의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 중이다. 신고리 5·6호기, 신한울 3·4호기 등 국내 원전뿐 아니라 UAE(아랍에미리트) 바카라 원전에도 터빈블레이드를 공급한 바 있다.
삼미금속은 IBKS제22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상장으로 기준가격은 1만180원이다.
삼미금속은 IBKS제22호스팩 간 합병비율은 1대 0.5474952이며 합병가액은 365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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