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네오이뮨텍, 'SCD 치료제' 북미 독점판권 "계약완료"

입력 2025-12-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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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엠마우스와 SCD 치료제 '엔다리' 및 관련 제네릭 제품 북미 독점 판매·개발 권리 계약완료..향후 연간 1000만弗 규모 매출기대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은 미국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Emmaus Life Sciences)와 겸상적혈구질환(sickle cell disease, SCD) 치료제 ‘엔다리(Endari)’ 및 관련 제네릭 제품에 대한 북미지역 독점판매 및 개발권리에 대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네오이뮨텍이 지난 1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시한 이후 후속 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된 것으로, 네오이뮨텍은 엔다리의 미국 및 캐나다 시장에 대한 독점적인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엔다리는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과 5세이상 소아 환자의 겸상적혈구질환 중증 합병증 완화 적응증으로 승인된 희귀질환 치료제다. 지난해 특허가 만료됐고, 공시에 따르면 엔다리 매출액은 1665만3000달러다.

엔다리는 적혈구내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적혈구의 유연성을 개선하고 겸상(sickling) 현상을 지연시켜, 혈관폐쇄 위기의 발생 빈도를 낮추는 기전이다.

이번 판권 이전과 관련해 엠마우스의 윌리스 리(Willis Lee) 회장은 “엠마우스는 엔다리의 장기적인 글로벌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별 상업화 전략을 재정립해 왔다”며 “미국 시장은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한 성숙 시장인 반면, 중동과 유럽 등 일부 해외 지역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크다고 판단해 해당 지역에 경영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오이뮨텍은 엔다리가 미국내 주요 의약품 도매상 유통망과 3대 PBM(pharmacy benefit managers)에 모두 등재되어 있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내 겸상적혈구질환 환자는 약 10만명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엔다리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는 만성통증 환자는 약 2만5000명이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판권 확보를 통해 향후 연간 약 10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고, 지속적·반복적 매출 구조를 갖춘 상업화 자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재무 안정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우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최종 계약 체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의약품을 상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엔다리를 통해 구축한 미국 유통, 보험, 마케팅 네트워크는 향후 지속형 IL-7 후보물질 ‘NT-I7’을 포함한 자체 파이프라인의 미국 시장 상업화 과정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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