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다펫, 직영 시스템으로 강아지·고양이 분양 선별 강화

입력 2025-12-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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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전 과정 직접 관리… “선별이 곧 책임”

▲잇다펫 강남점 입구 (잇다펫 제공)
▲잇다펫 강남점 입구 (잇다펫 제공)

반려동물 분양 시장에서 가장 큰 불신 요인 중 하나는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 비대칭이다. 개체의 출처와 관리 이력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분양이 이뤄지는 구조가 반복되며 소비자 부담과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져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 입양 브랜드 잇다펫(ITDAPET)이 직영 시스템 기반의 개체 선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잇다펫의 직영 시스템은 외부 중개나 단순 위탁 방식이 아닌 인계부터 보호·관리·분양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준으로 통제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건강 상태가 불분명하거나 관리 이력이 명확하지 않은 개체는 분양 대상에서 사전에 제외된다. 브랜드 측은 이를 ‘분양 이전의 선별 책임’으로 정의하고 있다.

잇다펫은 강아지분양·고양이분양 과정에서 개체별 건강 상태와 성장 단계에 맞춘 관리 기준을 적용한다. 기본 접종과 초기 검진을 완료한 개체만 보호 대상에 포함되며 보호 기간의 컨디션 변화 역시 지속해서 관찰·관리된다. 단순히 분양 시점의 상태만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직영 시스템의 핵심은 더 많이 분양하는 것이 아니라 분양이 가능한 개체만 선별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선별이 느슨해지면 책임도 사라지기 때문에 자사는 속도보다 기준을 우선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조는 충동적 선택을 줄이는 효과로도 이어진다. 잇다펫은 사전 상담과 예약 절차를 통해 보호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 뒤 만남을 진행하며 개체 상태에 따라 분양 시점을 조정하기도 한다. 이는 분양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운영 원칙이다.

업계에서는 잇다펫의 직영·선별 중심 시스템이 강아지분양과 고양이분양 시장 전반에서 요구돼 온 ‘관리 주체의 명확화’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순 유통 구조가 아닌, 책임을 전제로 한 운영 모델이기 때문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호·관리·분양 전 과정을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며 반려동물 입양 시장에서 신뢰 기준을 재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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