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코스닥 장세, 주도주 움직임과는 다르므로 주의

코스닥 탄력강화, 코스피는 주도주에 국한한 상승

지난주 뉴욕증시의 상승과 중국증시의 안정세로 긍정적인 장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하락하였으나 주도주들이 탄력을 회복했고, 코스닥 시장은 탄력을 강화하며 1.31% 상승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 양상과 크게 다른 것은 없었으나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실업률 사상 최고치 속 뉴욕 증시 상승?

실업률의 현주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표가 릴리즈 되었다.

※ 붉은색선 실업률(우,%) 파란색선은 주택착공(좌,건수)을 나타냄. 하늘색 세로선은 과거 리세션 국면을 표시

과거 리세션 국면에서의 실업률과 주택착공간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두가지 지표 모두 리세션 탈출국면 혹은 탈출이후에 호전 신호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실업률의 경우에는 주택지표가 돌아서기 시작한 후에도 한참 동안 하락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고용지표의 회복이 기업구조조정(정리해고) → 설비가동률 감소 → 재고 소진 → 가동률 증가(투입량 증가) → 설비투자증가 → 고용시장 회복과 같이 기업경기 순환고리에서 마지막 부문에 위치 하기 때문이다. 여타 경제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경기침체 탈피를 위한 각국의 노력으로 기업의 재고소진이 빠르게 진행되고 투입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의 설비투자는 전년동기대비 감소 추세에 있다. 이에 착안하면 고용지표의 호전은 상당부분 더딜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주택지표의 경우 리세션 탈출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므로 이 부분에 더 큰 가중치를 부여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최악의 고용지표를 발표한 뉴욕시장은 이러한 수치가 컨센서스 범위내의 수치이며, 특히 비농업부문의 일자리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에 시각을 맞추며 시장 상승마감 한 것이다.

Strategy. 코스닥 장세, 주도주 움직임과는 다르므로 주의

상반기 코스닥 시장이 유동성으로 급등했을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 낙폭과대에 따른 리바운딩 국면이 마무리되고, 지수 상승의 모멘텀 부족에 대한 시기에 기관이 적극 가담한 수익률 게임이 상반기 코스닥 상승의 핵심이었다. 지금과 비교해보면 일단 기관의 매수 여력이 크게 둔화되었다는 것이 Buy&Holding의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하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한 비교적 빨리 식을 수 있으므로 Exit가 수월한 유동성이 확보된 종목위주의 공략이 필요하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선제공격 (이상일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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