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TPU, 엔비디아 GPU 대체는 시기상조…빅테크 CAPEX 36% 늘며 AI 투자 가속"

입력 2025-12-04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증권은 4일 엔비디아의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알파벳 텐서처리장치(TPU)를 대체재나 경쟁재로 해석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분석했다.

강재구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장 확장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라며 "과거에도 브로드컴의 시장 점유율 위협 우려로 주가 디커플링 있었으나, 두 기업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금 제기되는 TPU 도입에 따른 엔비디아의 독점력 붕괴 논리도 동일한 패턴의 과잉 해석"이라고 덧붙였다.

알파벳·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2025년 대비 2026년 자본지출(CAPEX) 증가율 컨센서스는 각각 41%, 21%, 34%, 60%로 집계됐다. 네 기업의 자본지출을 합산한 2026년 시장 전망치는 497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각사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42%, 26%, 43%, 37%, 35%로, 연구기관이 제시한 낙관적 전망치인 30.6%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는 경쟁 구도보단 투자 확대에 집중할 시기다. 메타의 2027년 알파벳 TPU 임대 소식은 엔비디아의 단기 실적에 악영향 없다는 해석이다.

강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은 중장기 인공지능(AI) 인프라 성장 사이클에 대한 익스포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진웅 측, 소년범 의혹에 "확인 중"⋯'시그널2' 어쩌나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75,000
    • -1.41%
    • 이더리움
    • 4,712,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2.55%
    • 리플
    • 3,106
    • -4.93%
    • 솔라나
    • 206,200
    • -4.05%
    • 에이다
    • 654
    • -1.95%
    • 트론
    • 427
    • +2.4%
    • 스텔라루멘
    • 375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70
    • -2.41%
    • 체인링크
    • 21,150
    • -2.4%
    • 샌드박스
    • 220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