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스 출신 김소희가 연예계 은퇴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정보원’ VIP 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소희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소희는 어깨에 닿는 단발머리에 검은 목폴라와 아이보리 코트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나 단아하면서도 계절미 가득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김소희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약 1년6개월 만이다. 지난해 4월 1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하며 연예계를 은퇴한 것. 연예인으로서는 한창이라고 할 수 있는 25살의 어린 나이였다.
은퇴 이후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이라며 돌아올 것 같지 않던 김소희가 전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은퇴 전 출연했던 마지막 작품을 축하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김소희는 결혼을 준비하던 중 영화 ‘정보원’의 촬영을 마쳤다.
이에 대해 김소희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보원’이 나와서 너무 떨린다”라며 “영화 중간중간, 흥미진진한 포인트가 많다. 편하게 즐겨주시고 소문 많이 내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김소희는 1999년생으로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같은 해 걸그룹 엘리스로 데뷔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소희의 은퇴작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 분)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12월 3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