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환경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엘비에스테크(대표 이시완)가 지난 4~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SCEWC(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이동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분석데이터를 적용한 AR 기반 이동경로 안내 솔루션 ‘WheelAR(휠AR)’의 도심 운영사례를 선보였다.
SCEWC는 매년 약 130여 개국, 850개 도시, 11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산업 박람회로, 각국 정부·지자체 및 도시정책 관계자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설계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다.
엘비에스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에서 추진하는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을 통해 구축한 국내 보행환경 데이터셋을 당사 AR 기반 이동약자 보행경로 안내 솔루션인 ‘휠AR’에 적용했다.
기존 데이터셋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민간, 공공데이터와 융합하여 초기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휠AR 서비스의 품질을 20% 이상 증대하여 운영한 성과를 타 국가 및 도시의 스마트시티 구축 협업 사례로 발표하며 글로벌 프로젝트 확장 가능성을 홍보했다.
휠AR은 2025년 CES에서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 부문 혁신상을 받은 서비스로, 휠체어 이용자,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보행경로를 AR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사용자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 공간을 인식하고 증강현실(AR) 기반의 이동 방향 안내 및 주변 관광정보, 편의시설 안내 등이 제공된다.
또한, 최근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주 버밍엄 지역에서 현지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AR 인터페이스 기반의 도심 경로 안내 솔루션으로 현지 테스트 참여자의 찬사를 얻었으며 현지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트윈 관제시스템 개발 및 자율주행 기술 표준 연구를 수행한다.
전시 참여 담당자는 "이번 SCEWC 참여를 통해 공공-민간 융합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고도화 적용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고 유럽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스마트시티 정책과 연계한 글로벌 확산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완 대표는 “휠AR은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모든 사람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도시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 가능한 기술”이라며 “각국 정부 및 도시 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표준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엘비에스테크는 2023년 MWC 바르셀로나 GLOMO Award와 2024년 미국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서울, 세종, 대전,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를 비롯해 베트남 호치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지에서 보행로 기반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실증하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