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투입된 목포~제주 잇는 '퀸제누비아 2호' 좌초…해경 총력 구조 중

입력 2025-11-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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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경)
▲19일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경)

전남 목포와 제주를 오가는 대형 크루즈형 카페리 퀸제누비아 2호가 19일 오후 8시17분께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박은 좌초 직후 좌현으로 약 15도 기울었다.

그러나 침수나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탑승객 267명은 해경이 구조 중이다.

좌초 충격으로 5명이 경상을 입은 가운데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퀸제누비아 2호는 씨월드고속훼리(주)가 운항하는 총t(톤) 수 2만6546t의 최신형 카페리다.

길이 170m·너비 26m 규모의 대형 선박이다.

2021년 12월 취역했다. 올해 2월 본격적으로 목포–제주 정기 항로에 투입됐다.

HD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해 안전기준을 강화한 선박이다.

최대 1010명의 승객을 실을 수 있고 차량 약 487대 또는 65TEU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이 선박은 단순 여객선이 아닌 '크루즈형 카페리'를 표방한다.

이코노미 객실부터 패밀리룸, 스위트룸까지 다양한 유형의 객실을 갖췄다.

레스토랑·카페·편의점·오락실 등 장거리 항해에 필요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반려동물 전용 객실(펫코노미·펫스위트 등)을 운영해 '펫 프랜들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목포–제주 항로의 주력선으로 자리매김한 퀸제누비아 2호는 이번 사고로 인해 선체 안전점검과 함께 운항재개 여부가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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