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매니지드 서비스로 WAN 2.0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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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지난 10년 간 비용 절감, 관리의 단순화, 그린IT 실현 등을 위해 IT시스템의 통합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각 지사로 분산됐던 애플리케이션이나 중요한 콘텐츠들이 모두 중앙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로 집중 관리할 수 있게 돼 관리 및 보안적인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거꾸로 사용자는 점점 원격 근무나 해외 지사 등으로 점점 더 분산돼 가고 있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과 사용자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통합과 사용자의 분산이라는 트렌드로 인해 WAN(Wide Area Network) 최적화 시장은 2010년까지 1억7000만 달러 달러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전망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기존의 WAN에 대한 추가 투자 비용과 성능 문제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동시에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출장을 화상 회의로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이러한 시도는 실현가능한 최적의 네트워크가 잘 갖춰지기만 한다면 12~18개월 내에 투자 비용을 모두 회수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고 본다.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지속되면서, 비용에 대해 매우 민감해진 기업들의 태도가 예정됐던 프로젝트의 취소나 연기로 돌출되고 있다.

하지만, 성능 문제로 기존의 네트워크를 무한정으로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기업들은 최소의 투자로 높은 ROI를 낼 수 있는 인프라에 더욱 집착하고 있다. 이렇게 ROI에 민감해진 기업들의 시선을 잡는 것이 바로 통신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이다.

이에 발맞춰, 많은 통신 사업자들이 기존의 네트워크에 부가 서비스의 형태로 가속이나 WAN 최적화를 제공하고 있거나 서비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사실 지난 몇 년간 통신 사업자들은 기존의 기업 네트워크에 보안 기능을 추가 서비스 모델로 제공, 많은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통신 사업자들은 이런 성공을 거울 삼아 이미 웹 필터링, 웹 필터, 맬웨어 감지, 웹 가속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매니지드 서비스는 매우 이상적인 사업 모델이자 서비스이다. 통신 사업자 입장에서는 매출의 향상을 경험하게 해주고, 기업의 경우에는 인프라에 대한 비용을 여러 기업이 분산하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관리 등의 유지 보수에 대한 부담도 직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보다 훨씬 적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혜택은 완벽한 기능을 갖춘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한 예로, 대규모 WAN 최적화 프로젝트를 위해 50만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하면, 매지니드 서비스 모델은 3년 간 월 1만5000 달러의 비용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요즘 같은 경제 위기에 매우 효과적인 방안임에는 확실하다.

최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ROI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많은 크고 작은 기업들의 요구와 포화 상태인 통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통신 사업자들에게, 매니지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이 그 돌파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블루코트 코리아> 최광순 부장 ks.choi@blueco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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