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외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3분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후퇴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 140억 원으로 적자지속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4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99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160억 원, 영업손실은 419억 원, EBITDA는 568억 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 환급에 따른 수익 발생으로 순이익은 2464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한국 본사의 매출이 2105억 원으로 4.9% 증가했다. 이탈리아와 파나마법인은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지난달 ‘한-글로벌펀드 바이오산업 국제시장 진출을 위한 조달 포럼’에서 HIV, 말라리아 등 감염병 진단키트 조달 사례를 발표하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우수한 제품 개발 역량과 대량 생산 능력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브라질 글로벌 생산 거점을 통한 비용 효율적인 생산 체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달 1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글로벌 의료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5)’에 참가해 신규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