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영솔루텍이 손떨림보정장치(OIS) 액추에이터 매출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44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말 사업을 중단한 금형 부문의 실적을 제외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82%, 영업이익 19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5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고사양 액추에이터인 OIS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OIS의 생산 수율이 안정화되며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2분기에는 초기 대량 양산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율이 하락하며 이익률이 하락한 바 있다.
4분기에도 하이브리드 OIS 채택 모델 확대와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비중이 급증하며 주력 제품으로 성장한 OIS 매출액은 올해 1000억 원 대 외형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가의 OIS 매출 급증과 수율 안정화로 3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하이브리드 OIS 양산, 차기 모델 개발 참여 확대 등 액추에이터 시장 내 선도적 지위가 구축된 만큼 실적 호조세는 4분기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