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수외혜중(秀外惠中)/잡 허깅

입력 2025-10-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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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인드라 누이 명언

“여성이 성공하려면 그 누구보다도 현명해야 한다.”

인도계 미국 기업인. 펩시코의 최고경영자 및 회장을 지내며 매출을 80% 이상 성장시키고, 오랜 기간 2위 자리를 지키던 펩시를, 코카콜라를 제치고 1위로 만들었다. 전략적 사고와 소비자 행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목적 있는 성과’라는 경영 철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건강한 제품 개발에 힘써 펩시코의 이미지를 쇄신했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55~.

☆ 고사성어 / 수외혜중(秀外惠中)

외모도 준수하고 자질도 총명하다는 뜻. 잘생기고 똑똑하다는 말이다. 대문장가 한유(韓愈)가 이원(李愿)이라는 사람이 뜻을 얻지 못하고 시골로 가려고 하자 그를 위해 지은 송이원귀반곡서(送李愿歸盤谷序)에 대장부로서 출세한 자의 화려함을 서술하는 부분에 나온다. “초승달 같은 눈썹에 도톰한 뺨, 맑은 목소리에 사뿐한 몸가짐, 외모는 수려하고 마음씨는 유순하며[秀外而惠中], 하늘거리는 옷자락 나부끼고 긴 소맷자락 질질 끌며 흰 분 바르고 푸른 눈썹 그린 미녀들이 집안에 늘어서서 한가로이 살면서 총애를 시샘하고 뽐내면서 아름다움을 다투고 사랑을 구한다오.”

☆ 시사상식 / 잡 허깅(Job Hugging)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성장 기회가 많지 않아도 불안한 노동시장과 비관적인 경기 전망 때문에 지금의 직장을 굳게 붙잡고 떠나지 않는 행동을 이르는 말이다.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직장을 자주 옮기는 ‘잡 호핑(Job Hopping)’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최대한 현재의 직장에 머무르면서 직업의 안전성을 추구하려는 직장인의 모습을 반영한다. 경기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최근 잡 허깅이 늘고 있다.

☆ 속담 / 못난이 열 명의 꾀가 잘난 이 한 명의 꾀보다 낫다

한 사람의 지혜보다 여러 사람의 지혜가 더 현명함을 이르는 말.

☆ 유머 / 현명한 여성의 조건

청춘남녀가 맞선을 봤다. 두 사람 모두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 빨리 자리를 뜨고 싶었다.

남자가 먼저 피하려고 했는데 마침 전화벨이 울렸다.

전화를 받으러 다녀오는 척하며 “죄송합니다.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군요. 가봐야겠습니다”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여자가 한 말.

“휴, 다행이네요. 그쪽 할아버지가 안 돌아가셨으면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뻔했어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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