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모비스, 현대차 지분 확대 엇갈린 평가속에 급락

입력 2009-08-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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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LG화학과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전망에 급등했던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지분 확대에 따른 엇갈린 평가 속에 급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7.14%) 떨어진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현대제철에서 현대차 지분 5.84%를 1조3368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지분 확대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대우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지분 매입에 따른 현금 지출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현대차그룹의 지주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대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기업가치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KTB투자증권은 현대제철 보유 현대차 지분 매입이 수익측면에서는 주당순이익 증가 등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시도할 경우 대규모 자금 소요가 필요해 기업가치 훼손이 우려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업계의 엇갈린 전망은 외국계 증권사들도 다르지 않았다.

JP모간은 현대모비스가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지주사 체제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도 현대차의 내부 보유 현금을 감안할때 이번 지분 매입이 재무구조에 심각한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UBS는 이번 지분 매입이 소액주주 이익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등 단기 악재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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