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재미를 추구하는 'Fun과자'가 뜬다

입력 2009-08-31 09:29 수정 2009-08-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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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불복 · 이모티콘 · 커플게임 등 다채

맛과 재미를 추구하는 재미형 과자,이른바 '펀과'(fun한 과자)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기존 '아이셔 캔디'에 재미 요소를 더한 '아이셔 백만볼트 껌'을 출시했다. '아이셔 백만볼트 껌' 케이스 안에는 시큼상큼한 6개의 풍선껌이 들어가 있는데,이중 한 개 풍선껌이 엄청나게 짜릿한 신맛을 내는 일명 백만볼트 껌이다.

'무한도전'이나 '1박2일' 등의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복불복' 개념을 제품에 도입한 것으로, 친구들끼리 모여서 게임을 해도 재미있다.

친구 6명이 모여 벌칙을 정하고, 각자 하나씩 씹어 백만볼트 껌의 향방을 찾는 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만약 백만볼트 껌을 씹고도 표정이 변하지 않으면 벌칙은 면제된다. 먹기 전에 혹시 걸릴지 모르는 백만볼트 신맛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몸이 부르르 떨리는 스릴이 넘친다.

또 다른 오리온의 펀과로는 '오징어땅콩'이 있다. 이 제품으로는 '이모티콘 게임'을 할 수 있다. 간혹 겉 부분에 박혀있는 오징어 편채 모양이 마치 사람이 표정을 짓는 것 같은 '오징어땅콩'이 있는데, 과자를 먹으면서 얼굴 표정을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다.

오징어땅콩 마니아들 사이에서 재미난 사람 표정을 찾아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놓는 게 유행하기도 했다. 화난 표정, 삐진 표정, 고민하는 표정 등 다양하다.

롯데제과의 '꼬깔콘'은 손가락에 끼워 먹는 대표적인 펀과다. 커플끼리 서로의 손가락에 '꼬깔콘'을 끼우고 가위바위보나, 낱말게임 등을 하면서 하나 하나씩 뽑아먹으면 재밌다.

해태제과 '홈런볼'은 이름처럼 봉지에서 꺼낸 과자를 맞은편 상대방의 입 속에 던져 먹는 게임을 하거나 혼자서 위로 던져 입안에 넣는 게임을 할 수 있다. '홈런볼'이란 이름에 걸맞게 '투수, 포수 게임'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리온 마케팅 관계자는 "과자는 맛과 함께 먹는 시간이 즐거워야 한다"며 "앞으로 과자에 재미있는 요소를 더한 펀과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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