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 에피톤-아우모비오와 '미러리스 증강현실 HUD' 신기술 공개

입력 2025-10-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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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필름 전문 기업 신화인터텍은 자사의 전략적 투자사인 에피톤과 자동차 분야 선도적인 기술·전자 전문 기업 아우모비오가 공동으로 미래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에피톤은 기술 파트너사인 아우모비오와 함께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 행사에서 차세대 ‘미러리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를 성공적으로 공개했다. 행사 현장에서 진행된 개별 시연에서는 기존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성을 입증해 글로벌 완성차(OEM)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성과로 신화인터텍은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한 동시에, 글로벌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새롭게 공개된 ‘미러리스 AR HUD’는 이름 그대로 시스템 내부의 물리적 거울을 완전히 제거한 혁신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반사 거울을 이용해 전면 유리에 이미지를 형성하던 방식과 달리, 이번 신기술은 전면 유리의 곡률과 빛의 입사각을 실시간으로 자동 보정하는 독자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적의 이미지를 직접 투사한다.

이 기술적 혁신을 통해 HUD 시스템의 설치 공간을 약 7ℓ 수준으로 최소화함으로써 차량 인테리어 설계의 자유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운전자는 60cm의 근거리부터 최대 80m 전방 도로 위까지 실감 나는 증강현실 정보를 겹쳐볼 수 있어, 시각적 직관성과 주행 안전성이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신화인터텍은 3D 디스플레이 모듈의 핵심 부품을 공급했으며, 협력 파트너사들은 이를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3D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 경험을 구현했다.

각 사의 핵심 기술 역량이 융합된 이번 협력은 개방형 혁신의 대표 사례로 평가되며 미래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안철흥 신화인터텍 대표는 “기존의 TV용 디스플레이 소재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가속하고, 미러리스 AR HUD, 고색재현 필름, 보호 필름 등을 포함한 자동차 전장 부품 라인업을 확대해 신화인터텍의 장기적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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