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퓨틱스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 예후 불량 간암 환자에서도 생존기간 대폭 연장 확인"

입력 2025-10-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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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간외 전이(EHS)와 대혈관 침범(MVI)이 동반된, 예후가 가장 불량한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군에서도 일관된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했다.

HLB는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암학회(ESMO 2025)에서 발표할 예정인 리보+캄렐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3상(CARES-310)의 사후 탐색 결과에 대한 초록이 공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리보+캄렐 병용요법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HCC) 환자 중 '간외 전이'와 '대혈관 침범'이 있는 환자에서도 '전체생존기간(mOS)'과 '무진행생존기간(mPFS)' 모두 유의하게 연장시켰다.

보통 '간외 전이'는 진행성 간세포암의 지표로서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혈관 침범'은 재발 위험 증가와 전체 생존기간 감소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간외 전이가 있는 환자군에서 리보+캄렐 병용요법의 mOS는 23.5개월로, 소라페닙 투여군의 13.0개월보다 10개월 이상 연장됐다(HR 0.54, 95% CI 0.42-0.70; P<0.0001). mPFS 역시 5.6개월 vs 3.6개월(HR 0.47; P<0.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혈관 침범이 있는 환자군에서도 리보+캄렐 병용요법은 소라페닙 대비 mPFS가 5.5개월 vs 3.0개월로 유의하게 연장(HR 0.56, 95% CI 0.34–0.94; P=0.0133)됐다.

이상반응(TRAEs)도 간외 전이와 대혈관 침범 여부와 관계없이 유사한 양상을 보였으며, 리보+캄렐 병용군에서 가장 흔한 3~4등급 이상반응은 간 효소(AST) 상승, 소라페닙군에서는 수족증후군이었다.

이번 CARES-310의 사후 탐색 결과는 리보+캄렐 병용요법이 질환 침범 범위나 예후 인자와 관계없이 일관되고 재현 가능한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리보+캄렐 병용요법이 고위험군 환자에게서도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유지하면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했다”며 “이번 결과는 리보+캄렐 병용요법이 진행성 간암의 다양한 임상 스펙트럼 전반에서 적용 가능한 강력한 1차 치료제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향후 치료 가이드라인 확장과 규제당국 심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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