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을 생각하면 인생은 더욱더 귀중해진다.”
프랑스 배우, 가수. 영화 ‘밤의 문’에서 주제가 ‘고엽’을 불러 인기를 얻었다. ‘이브 몽탕’은 예명. 그의 어머니가 그를 부를 때 쓴 말로 ‘이브 계단으로 올라와’란 뜻이다. 배우 시몬 시뇨레와 결혼해 둘이 몇 편의 작품에 함께 출연했다. 다른 여배우와 몇 번 염문을 일으켜 부인의 자살미수 사건이 일어났지만, 시뇨레가 사망할 때까지 함께 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21~1991.
☆ 고사성어 / 일일삼추(一日三秋)
‘하루가 삼 년 같다’라는 말. 사람을 사모하는 마음이 대단히 간절함을 뜻한다. 시경(詩經) 왕풍(王風) 채갈(采葛)이라는 시에 있는 말이다. 나랏일로 남편이 타국에 가서 돌아오지 않자, 그 부인이 바구니를 들고 나가 나물을 뜯고 칡뿌리를 캐며 남편이 돌아오는 길목을 지켜보는 심정을 노래한 시다. 하루를 보지 못하는 것이 세 가을만 같다, 즉 세 해만 같다는 뜻인 ‘일일삼추[一日三秋], 일일여삼추(一日如三秋), 일각여삼추(一刻如三秋), 일일천추(一日千秋)’ 등이 여기서 나왔다.
☆ 시사상식 / 타이거 지수(TIGER : Tracking Indices for the Global Economic Recovery)
한국을 포함한 주요 20개국(G20)의 경기 동향을 종합한 것으로 세계 경제 회복 정도를 파악하는 지수로 사용된다. 조사 대상국의 실물경기 움직임, 금융 변동성, 기업 및 소비자 신뢰지수를 종합해 지수화한 것으로 브루킹스연구소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공동으로 집계한다. G20 국가 중에서도 선진국과 신흥국을 따로 측정하며 종합 지수도 발표한다.
☆ 우리말 유래 / 할아버지
‘한아버지’의 변형이다. ‘한’은 ‘크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버지보다 더 큰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더욱 귀중해지는 인생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환자가 “선생님, 이제 얼마나 살 수 있을까요?”라고 의사에게 물었다.
의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글쎄요, 한 10···”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환자가 놀라 “10년이요? 10달? 10주? 10일?”이라고 재촉했다.
의사가 한 말.
“10, 9, 8, 7···.”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