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하루 만에 270만 장…아델 기록 넘었다

입력 2025-10-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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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캡처)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새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이 미국에서 발매 하루 만에 270만 장이 판매된 가운데, 실물 음반(CD·LP) 판매가 약 120만 장으로 전체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해 ‘피지컬 앨범’ 트렌드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시장 조사기관 루미네이트(Luminate)에 따르면 ‘The Life of a Showgirl’은 발매 첫날 270만 장을 돌파하며 전작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261만 장)의 첫 주 판매량을 단 하루 만에 넘어섰다.

이번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은 약 350만 장으로, 2015년 발매된 아델의 ‘25’(337만 장)를 제치고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중 실물 음반(CD·LP) 판매가 약 120만 장으로 전체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했다.

대부분의 음악이 스트리밍을 통해 소비되는 요즘, CD와 LP 판매량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팬들의 충성도가 월등히 높고, 수집가치 역시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높아지는 디지털 피로감 속 '소유경험'과 팬덤 소비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정판 LP의 경우 출시 당일 전량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실제로 LP가 일반적인 디지털 음원이나 CD보다 제작 단가가 높고 보관도 까다롭다는 점을 고려하면 '피지컬 앨범' 트렌드가 되살아났다고도 볼 수 있다.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 스위프트는 이번 앨범으로 다시 한 번 ‘스위프트 현상’을 입증했다. 빌보드(Billboard)는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 1위 데뷔가 확실시된다”며 “최근 10년 간 가장 빠른 판매 속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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