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가는 이용객이 245만여 명의 여행객이 몰리고 노조 파업으로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황금연휴 기간(2일~12일)에 인천공항을 오가는 여객은 245만3000명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하루평균 이용객은 22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였던 올 하계 성수기(하루 21만8000명)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전체 이용객은 245만300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이용객은 기존 성수기 최다 실적인 올해 여름 성수기(일평균 21만8000명) 대비 2.3% 증가해 역대 성수기 중 최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공항 혼잡 등 여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출국 수속시간 최소화 대책으로 제2여객터미널 1번 출국장 엑스레이 검색장비 확충(10→17대), 증원된 보안검색인원 119명 전원 현장배치, 법무부 협조를 통한 출국장 1시간 조기 운영(오전 6→5시), 항공사와 협력해 추가 체크인 인력과 안내 인력 집중배치 등을 실시한다.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주차장 운영방식 전환을 통한 1300면 신규 주차공간 확보, 심야 노선버스 운영 확대 등의 대책을 실시한다.
1일 오전 6시부터 시행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의 무기한 파업과 관련해서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대응한다. 공사는 노조 파업에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실시간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자회사와 협력해 필수유지업무 인원과 자회사 내·외부 대체인력을 투입해 정상적인 공항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