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외국인 '바이코리아' 탄력 강화

입력 2009-08-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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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운수장비 선호...지주사로 확대

외국인들은 6거래일 연속으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00억원 이상, 코스닥 시장에서 52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1000계약 가량 팔아 치우고 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외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일(현지시간) 8거래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고점을 돌파해 외인들의 투자 심리가 자극을 받은 탓으로 보인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증시의 호조세도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장초반 부실은행이 지난 2분기 중 36% 급증했다는 소식과 함께 증시 버블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긍정적 시장 전망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우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니케이225지수와 대만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최근 장중 변동성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해종합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전기전자 IT업종 선호는 여전

이날 오전 11시 04분 기준, 증권거래소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LG전자,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등에서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은행, 현대차, 삼성SDI, 기아차, 호남석유 등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외 최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지주회사들에 매수가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들의 순환매 움직임이 일부 감지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운수장비, 유통업, 지주사, 금융업 등에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고 은행, 종이목재 등에서 소폭매도세를 나타냈다.

◆순환매에 대한 관심 필요

이날 오전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일보다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속적인 연중 최고가 행진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선물을 매도하면서 고점에 대한 부담감은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조용현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이끄는 장세는 외국인이 고점을 만든다"며 "현재 매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고점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전기전자 기업중 삼성정자가 고가이지만 매수가 지속되는 것은 향후 가치를 그 이상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최근 지주사의 매수가 나오는 것은 매수폭이 확장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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