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일발천균(一髮千鈞)/메자닌 펀드

입력 2025-10-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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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피에르 코르네유 명언

“위험 없는 승리는 영광 없는 승리에 불과하다.”

프랑스의 비극 작가. 몰리에르, 장 라신과 함께 17세기 프랑스의 위대한 3대 극작가 중 하나다. ‘프랑스 비극’의 창립자로 불린 그는 40년 동안 그의 데뷔작 ‘멜리트’, 성공작이자 프랑스 고전극의 기초를 확립시킨 작품으로 평가받는 ‘르 시드’를 비롯해 의지의 비극이라고도 불리는 다수의 희곡을 발표했다.

희비극의 외면적인 갈등 대립을 심리적으로 내면화시켰다는 점에서 획기적이었다. 표현에도 대구(對句)의 명문이 많고 지금도 많이 애송되고 있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606~1684.

☆ 고사성어 / 일발천균(一髮千鈞)

한 고조(漢高祖) 유방(劉邦)의 조카 오왕(吳王) 유비(劉濞)가 제후의 영지를 삭감하려는 중앙정권에 반감을 품고 반란을 일으키기로 결심했다.

매승이 모반의 낌새를 채고 위험한 일이라 포기하도록 상소(上書諫吳王)했다. “한 가닥의 머리카락에 매달린 삼만 근의 물건이 끝 모를 높은 곳에 매달려 있고[夫以一縷之任係千鈞之重], 아래는 바닥없는 깊은 연못에 드리워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간청에도 유비가 받아들이지 않자, 매승은 양(梁)나라로 떠났고 반란을 일으켰던 제후국들은 물론 실패하고 말았다. 출전 한서(漢書) 가추매로전(賈鄒枚路傳).

☆ 시사상식 / 메자닌 펀드(Mezzanine Fund)

메자닌은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다. 메자닌 펀드는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 단계에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안전자산인 선순위대출과 위험자산인 보통주 사이의 중간단계에 있는 후순위채권,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 상환전환우선주식 등 주식 관련 채권에 투자한다.

☆ 고운 우리말 / 보늬

밤이나 도토리 따위의 속에 있는 얇고 떫은맛이 나는 속껍질을 말한다.

☆ 유머 / 승리의 아이러니

친구가 “야, 나 오늘 드디어 게임에서 이겼다!”라고 하자, 다른 친구가 “오, 대단한데? 상대는 누구였어?”라고 물었다.

그의 대답.

“응, 컴퓨터. 난이도 ‘쉬움’.”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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