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프 최현석의 딸 최연수(26)와 딕펑스 김태현(38)이 결혼했다.
21일 최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최수연의 모습이 담겼다. 최수연은 “예쁘게 잘 살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두잇’을 통해 식전 영상을 공개하며 남편 김태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부러움을 안겼다.
영상은 딕펑스 노래 ‘COMMA,’와 함께 최연수에게 쓰는 김태현의 편지가 담겼다. 김태현은 “내 노래를 좋아해 주던 당신과 이렇게 오래, 이렇게 깊게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서로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얼마나 많이 울고 웃고 버텨왔는지 나는, 그리고 너도 너무 잘 알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서로를 지키려고 무던히도 애쓰던 너를 생각하면 늘 고마운 마음”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최연수 역시 “자기의 음악을 듣고 행복해하던 중학생 최연수는 평생을 자기의 옆에서 행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나는 김태현의 옆에서 당신을 응원하는 가장 가까운 팬이 되겠다. 우리의 모든 날들이 사랑의 노래로 가득 차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12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특히 띠동갑의 나이 차이로 인해 최연수의 아버지이자 셰프 최현석의 반대도 있었으나 두 사람은 이를 극복하고 오늘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