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한 KT대리점에 KT로고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경기 광명, 서울 금천 등에서 발생한 KT휴대폰 부정결제 사건 유력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인천공항에서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중국교포 A(48)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부정결제로 취득한 상품권의 현금화에 관여한 용의자 B씨(44세)도 서울 영등포에서 체포했다.
A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며 범행 당일 피해 발생지 주변에서 차량을 운행한 사실을 시인하고 있으며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도 확보한 상황이다.
용의자 A씨와 B씨에 대해서는 도주와 증거인멸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