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간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시바 총리가 제반 사정이 허락된다면 다음 주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후 사카모토 데쓰시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이시바 총리가 미국을 방문한 후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며 “한일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엔총회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시바 총리는 퇴임을 예고한 상태다. 내달 4일 열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가 총리를 맡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이시바 총리의 방미와 방한은 퇴임 전 마지막 해외 일정이 됐다. 특히 방한의 경우 한일 정상의 셔틀 외교와 안정적인 관계 지속을 재확인하기 위함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셔틀 외교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