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할 수 없다.”
1846년 병오박해 때 서울 새남터에서 처형된 신부로 한국인 최초 사제다. 마카오에 유학하고 1845년 상해 김가항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입국해 서울과 경기도 용인 일대에서 활동하던 그는 이듬해 체포됐다. 그의 나이 25세였다. 단지 1년 남짓 사제 생활한 그는 실제로 활동한 기간은 6개월에 불과했다.
그러나 열정적인 선교와 개척 정신, 죽음으로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용덕을 보여주었다. 그는 1925년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시복되었고, 1949년 모든 한국 천주교회 성직자들의 대주보로, 7월 5일은 축일로 결정되었다. 그는 오늘 순교했다. 1821~1846.
☆ 고사성어 /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
제자 중궁(仲弓)이 ‘인(仁)’의 실천에 대해 묻자, 공자가 한 당부다. “밖에서 남과 사귈 때는 큰 손님을 대하듯이 공경을 다하고, 백성들을 부릴 때는 제사를 받들 듯이 조심스럽게 하라. 내가 하고자 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시키지 마라[己所不欲 勿施於人]. 이렇게 하면 나라에서도 원망이 없고, 집안에서도 원망이 없을 것이다.” 출전 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
☆ 시사상식 / 투자 빈티지(vintage)
투자 빈티지(Vintage year)는 PEF(사모펀드) 등 사모투자 시 특정한 해에 투자된 상품을 분류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 포도주처럼 기후 등의 영향으로 특정한 해에 만들어진 빈티지가 선호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PEF 등과 같이 장기투자의 경우, 투자된 해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다르다. 이에 따라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고 투자금 회수시기 관리 등을 위해 투자 빈티지를 관리한다.
☆ 속담 / 등을 쓰다듬어 준 강아지 발등 문다
은혜를 베풀어 준 사람으로부터 도리어 해를 당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유머 / 남에게 끼친 해는 꼭 되돌아온다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부탁한 엘머 캘런은 자신과 닮지 않았다는 이유로 500달러를 내지 않았다.
화가는 “그러면 그림이 선생님과 닮지 않았다는 글에 서명해 주시겠습니까?”라고 묻자, 바로 서명했다.
얼마 후 미술관에서 연락이 와서 급히 가보았더니 자신의 초상화 밑에 제목 ‘도둑놈의 초상’- 가격 5000달러-라고 붙어 있었다.
그는 서둘러 5000달러를 지급하고 그 초상화를 샀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