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이 깃든 청춘은 그렇게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독일의 의사이자 작가다. 결핵 전문의인 아버지의 대를 이어 의사가 된 그는 제1차 세계대전 때에는 군의관으로 참전했다. 처음에는 시를 썼으나 ‘뷔르거 의사의 운명’을 비롯해 자기의 체험에 바탕을 둔 자전적 소설을 썼다. 괴테의 휴머니즘을 계승하는 작가로서 현대 독일 문단의 중심 인물이다. 작품으로 ‘루마니아 전쟁기’ ‘의사 기온’ ‘유년 시대’ ‘아름다운 유혹의 해’ 등이 있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878~1956.
☆ 고사성어 / 춘추정성(春秋鼎盛)
나이가 바야흐로 한창때라는 말. 임금의 젊은 나이를 뜻한다. 출전 한서(漢書) 동평헌왕유홍전(東平憲王劉弘傳). 이 표현은 사람이 한창 젊고 혈기 왕성하며, 나라도 번영하고 안정된 상태를 의미한다. “지금 황태자는 나이가 한창으로 기세가 왕성하고, 성스러운 덕은 날로 더욱 빛나고 있다[今皇太子春秋鼎盛 聖德日盛].” 정성(鼎盛)은 솥(鼎)이 크고 가득 차 있는 상태, 즉 왕성하고 번영한 상태를 비유한다.
☆ 시사상식 / 소버 라이프(Sober Life)
‘술 취하지 않은’이라는 뜻의 ‘sober’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일상에서 술을 자제하거나 자신에게 맞는 술을 찾아 가볍게 즐기는 음주 생활을 뜻하는 말이다.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함께 등장한 것으로, 건강을 챙기면서도 행복을 찾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의 확산과 깊은 관련이 있다. 유통업계는 가벼운 칵테일을 비롯해 제로 슈거, 논알코올이나 무알코올 등의 다양한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음주를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온 기존 관습을 점차 희석시키는 등 음주와 관련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도 있다.
☆ 신조어 / 부원병(夫源病)
퇴직한 남편이 근원이 되어 아내에게 생기는 병.
☆ 유머 / 사랑에 눈 감는 청춘
아내가 “자기야, 자기가 날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느낀 건 언제야?”라고 뜬금없이 물었다.
남편의 즉답.
“아마도 당신더러 못생긴 바보라고 부르는 사람들한테 화를 내기 시작할 때부터였지.”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