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앞으로 몇 주 안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할 계획”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 미국이 양국 간 무역 장벽 해소를 위해 계속 협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아주 좋은 친구인 모디 총리와 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위대한 나라 모두 성공적인 결론을 내리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상호관세 25%와 더불어 러시아 원유 수입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25%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와 거래한 인도를 제재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러 제재 강화를 위해 러시아와 거래하는 인도와 중국에 관세 100%를 부과할 것을 유럽연합(EU)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도 미국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EU 관리들과의 회담에서 EU가 인도,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미국도 그대로 적용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