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 방안 논의

LIG넥스원이 핀란드와 국방 및 첨단기술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9일 LIG넥스원은 전날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에사 풀키넨 핀란드 국방차관과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를 비롯한 핀란드 주요 군 관계자들이 판교하우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3년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지난해 안티 핵카넨 국방부 장관에 이어 핀란드 장·차관급 인사의 세 번째 LIG넥스원 사업장 방문이다.
양측은 이날 행사에서 민군겸용기술을 포함한 국방 기술 혁신을 위해 전략적 국제협력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방위산업을 넘어 첨단 기술 전반으로 핀란드 혁신 테크 기업과의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과 핀란드는 지정학적 위치와 경제 구조에서 유사성이 커, 방위·안보뿐 아니라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종성 LIG넥스원 미래전략부문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과 핀란드가 공유하는 유사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