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모두가 인질들이 귀국하길 바라고 있다. 모두가 이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내 조건을 수락했다. 이제 하마스도 수락할 때”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에게 수락하지 않을 시 결과에 대해 경고했다”며 “이건 마지막 경고다. 더는 경고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가 지난주 하마스에 휴전 협정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운 제안에는 휴전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작전 종료 대가로 남은 인질을 전부 석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이스라엘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수백 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구금자 2500~300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휴전이 선언되면 협상이 즉시 시작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이스라엘이 요구하는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하마스가 요구하는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철수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마스는 약 50명의 인질을 잡아두고 있고 이 가운데 20명 만이 살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표적으로 삼은 새로운 공세를 가자지구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