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사 논란에 휘말린 이수혁의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
5일 이수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누구보다 배우의 건강과 인권을 존중하며, 배우의 컨디션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라며 최근 불거진 혹사 논란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수혁 배우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함께 배우를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속사는 “이수혁 배우와 관련된 사실과 다른 내용, 비방, 또는 근거 없는 부정적 루머를 발견하신 경우, 팬 여러분께서는 제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이는 배우의 안전을 위해 신중하게 확인 후 필요한 조치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이수혁은 지난달 30일 중국 항저우 팬미팅을 진행했다. 하지만 주최 측의 과도한 티켓 판매로 6시간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던 팬미팅이 무려 12시간으로 연장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혹사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현장의 에어컨이 고장 나면서 폭염 속에서 팬미팅이 진행됐고 이수혁은 온몸이 땀으로 젖는 등 탈수 증상을 보였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는 지난 3일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사과했으나 비난은 계속됐다.
결국 이날 2차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배우의 컨디션과 의사를 지속적으로 확인했고 배우는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난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는 뜻을 거듭 밝혔다”라며 모든 것은 배우의 의지였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