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트리, 1년새 MAU 13배…AI 인재 양성 ‘코딩 허브’로 도약

입력 2025-08-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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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학습 플랫폼 코드트리가 출시 4년 동안 누적 성장을 이어가며 최근 1년(2024년 7월~2025년 6월) 평균 월 활성 사용자 수(MAU)가 론칭 초기 대비 13배 증가하며 인공지능(AI)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교육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코드트리는 최근 1년간 신규 회원 수는 론칭 초기 대비 약 10배 늘었으며, 누적 가입자는 7만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출범한 코드트리는 ‘누구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코딩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를 목표로 개발된 학습 플랫폼이다. 기초부터 코딩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AI 분야 채용 확대와 함께 기본기를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사용자 충성도다. 코드트리는 온라인 학습 특성상 이탈률이 높은 환경에서도 8주 평균 리텐션 50%를 달성하며, 학습자 절반이 두 달 이상 학습을 이어가는 결과를 냈다. 높은 충성도는 학습 몰입도로 이어졌다. 학습자들은 주 평균 5시간 이상 학습에 참여했으며 누적 코드 제출 수도 1500만 건을 돌파했다. 단순한 이용자 수 증가를 넘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학습자들이 몰입도 있게 학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질적 성장 지표로 해석된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기업 및 대학과의 라이선스 계약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 17개 대학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고, 재계약률은 90%에 달한다. 대학생 코딩 역량 강화를 위한 캠프도 4년간 총 166회 개최했고, 누적 참가자는 5000명에 이른다. 이외 최근 AWS 코리아와 공동 주최한 ACPC를 포함해 12회의 코딩 대회도 개최하는 등 코딩 교육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코딩 역량 평가 시험 ‘코익(COEIC)’도 출시 1년 만에 국내외 기업과 대학에서 내부 능력 평가 시험으로서 100회 이상 활용되며 채용 시장에서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익은 AI 기반 적응형 시험 방식으로 학습자의 코딩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코드트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글로벌 서비스는 최근 6개월간 미국, 인도 등 71개국에서 학습자들이 이용했으며 이 중 일부는 △AWS Canada △Amazon US, △Meta U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입사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 캐나다 이용자는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데 그치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코드트리는 개념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주는 ‘단계별 학습(scaffolding)’ 방식을 통해 실제 성장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코드트리 관계자는 “AI 시대에 코딩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문제 해결과 창의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기본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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