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5% "해외 오픈마켓 몰라요"

입력 2009-08-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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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온라인 수출 1400만달러 불과…전문인력 부족 등 걸음마 수준

국내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수출이 걸음마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중견․중소기업 3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온라인 수출이 연간 140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 기업의 75%가 글로벌 오픈마켓인 '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타오바오' 등의 존재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돼 온라인 수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글로벌 오픈마켓으로의 진출이 더딘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해외 판매인력 부족'(64%)이 가장 많았으며, '해외배송 애로'(11%) '판매대금 결제 애로'(9%) '언어문제'(8%) '까다로운 입점 절차'(8%)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수출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진출하고 싶은 해외 오픈마켓'을 물은 질문에 기업들의 절반(52.3%)가량이 중국의 오픈마켓을 꼽았다. 다음

으로 미국(26.6%), 유럽(14.0%), 일본(7.1%)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 B2C(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 규모가 18조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정작 우리 기업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은 현저히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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