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는 선발 투수 황준서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5-0으로 꺾고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점 차 승리하며 4위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어제 패배로 12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12-8 역전승을 이뤄냈고, KT 위즈는 두산 베어스를 6-2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애초 7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KT를 상대로 루징시리즈를 달성하며 2연패에 빠졌다.
잘 나가던 롯데가 KBO 리그에서 가장 절박한 팀으로 뒤바뀌었다. 롯데는 12연패를 달성하며 팀 전체에 패배주의가 만연한 모양새다. 오늘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 벨라스케즈는 지난 13일 데뷔전은 한화전에서 3이닝 5실점 하며 최악의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벨라스케즈가 오늘 경기에서 데뷔전 악몽을 씻어낼까. 이에 맞서는 NC는 이준혁을 마운드에 투입한다.
투타 모두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LG가 시리즈 스윕승을 가져갈까. 선발 투수로 예고된 앤더스 톨허스트는 지반 19일 롯데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KBO 리그에 적응한 모습이다. 이에 맞서는 KIA는 에이스 애덤 올러를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어느덧 7위까지 추락한 KIA가 시리즈 스윕패를 면하고 반등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까.
KT가 2연승으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오늘 선발 투수는 소형준. '곰 사냥꾼'이 팀을 스윕승으로 이끌까. 반면 두산은 7연승 기세가 꺾이며 2연패에 빠졌다. 오늘 선발 투수 콜 어빈이 팀 연패를 끊어줄까. 천적 소형준을 상대로 두산 타선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침내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가 라이언 와이스를 필두로 연승에 도전한다. 와이스는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연패를 끊어낸 한화가 SSG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 나갈 수 있을까. 반면 기세가 한풀 꺾인 SSG는 영건 송영진을 선발로 내보낸다.
홈에서 키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이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워 스윕승에 도전한다. 공동 5위와 게임 차가 1.5 경기인 만큼, 가을야구를 향한 삼성의 막판 스퍼트가 매섭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영건 김연주를 선발로 투입한다. 김연주는 이번 시즌 1승 2패 평균자책점 5.96을 기록 중이다. 김연주의 예상 밖 호투 속에 키움 타선이 다시 한번 폭발할 수 있을까.
△8월 24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LG vs KIA(광주·18시)
롯데 vs NC(창원·18시)
kt vs 두산(잠실·18시)
SSG vs 한화(대전·18시)
키움 vs 삼성(대구·18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