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가 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미술 특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장충점’을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노리몽땅 장충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248.89㎡ 규모로 기존 공동육아방 ‘누리뜰’을 전면 리모델링해 중구의 세 번째 서울형 키즈카페로 조성됐다. 창의놀이실 ‘뚝딱에코노리’, 쿠킹실 ‘봉봉요리노리’, 드로잉·촉감놀이실 ‘풍덩컬러노리’, 역할놀이실 ‘노리카페’ 등 테마별 놀이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풍덩컬러노리’는 벽면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미술 특화 공간으로 물감놀이와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미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서울 거주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이며 서울시민과 동반하면 타지역 거주자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아이와 보호자 각각 1000원(2시간 기준)이며 놀이돌봄은 2000원이 추가된다.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다자녀·장애인 가정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평일 3회차·주말 4회차로 나눠 운영하며 회차당 정원은 15명이다. 예약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시범운영은 31일까지이며 정식 운영은 9월 2일부터 시작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노리몽땅 장충점은 아이들이 마음껏 활동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부모와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채워나가며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