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어쩌다 '美 작가 조합서' 제명 됐나⋯파업 기간에 원고 집필?

입력 2025-08-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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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박찬욱 감독이 파업 기간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미국 작가 조합에서 제명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미국 작가 조합(WGA)가 박찬욱 감독과 돈 맥켈러를 제명했다. 두 사람은 HBO 시리즈 ‘동조자’를 공동 집필했다.

두 사람이 제명된 이유는 WGA 파업 기간이었던 2023년 규정을 위반하고 ‘동조자’를 집필했기 때문이다.

당시 WGA는 스트리밍 서비스 작가에 대한 보수 문제를 비롯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작사들의 대본 작업 가능성, 작가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했다.

WGA는 두 사람을 비롯해 파업 규정을 어긴 7명을 징계했으며 이 중 4명은 해당 처분에 항소했으나 두 사람은 항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조자’는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담았다.

배우 호아 쉬안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산드라 오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해 공개됐다.

현재 박찬욱 감독은 오는 9월 신작 영화 ‘어쩔 수가 없다’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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