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1020계층 타깃 마케팅 활발

입력 2009-08-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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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신촌점에 영패션관 '유플렉스' 개설...롯데도 '영 코스메틱 멀티숍' 오픈 예정

백화점업계가 주요 소비계층인 젊은세대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20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 서울 신촌점에 영패션관인 '유플렉스'를 열고 젊은층 공략에 나선다.

현대백하점은 "고객에게(You) 즐거운(Pleasure) 경험(Experience)을 전하는 최고의 공간(Ultimate Place)'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젊은층을 위한 쇼핑·문화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유플렉스에는 영캐주얼, 진캐주얼, 잡화, 스포츠, 생활용품, 악기 등 총 121개 브랜드가 입점하고, 나이키 스포츠, 코데즈컴바인 등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브랜드는 규모가 큰 메가숍 형태로 운영된다.

또한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오토'를 비롯해 베즐리 카페와 콜드스톤 크리머리, TGIF 등 식품매장도 들어선다.

백화점 관계자는 "신촌은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잠재력이 큰 상권 중의 하나"라며 "젊은 층의 쇼핑·문화 랜드마크로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에 앞서 목동점에 '영시티몰'을 오픈한 바 있다.또한 국내 백화점 최초의 영패션전문관인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도 지난 2003년 개점이후 최대 규모의 MD(상품구성) 개편을 단행한다.

롯데 영플라자는 오는 28일 1층 정문 입구에서 에뛰드하우스, 라끄베르, 이니스프리 등 로드숍 중심의 화장품 브랜드로 구성된 '영 코스메틱 멀티숍'을 연다.

의류 중심인 영패션관에 대규모 화장품 매장이 입점하는 것은 처음으로, 10∼20대도 즐겨찾을 수 있는 중저가 브랜드로 구성한 것.

또 젊은 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애플숍과 픽스딕스 등 전자제품 매장으로 구성된 IT 체험 존도 마련했다.

5층에는 주요 고객인 10대 후반이 선호하는 티니위니, 디키즈, BSX, 트위티 등의 '쿨 캐주얼존'을, 4층에는 20대 남성이 타깃인 지오지아 메가숍과 압구정·신사동 패션거리에서 주목받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모은 편집숍 '스타일필드' 등 남성복 코너를 처음 선보인다.

백화점 관계자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10∼20대 등 젊은 고객들의 소비는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은 향후 주요 소비계층으로 자리 잡게 된다"며 "이들에게 각 백화점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이 장기적인 백화점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젊은 층'과 관련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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