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3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2472억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9억3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자회사 ENA는 오리지널 콘텐츠(신병, 지구마불세계여행)의 시즌제 정착과 ‘나는 SOLO’ 세계관 확장이라는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시청률과 광고 수익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인터넷TV(IPTV) 신상품 ‘ipit TV’에 주력한다. ‘ipit TV’는 기존 위성방송의 한계를 극복한 고품질·고가성비 상품이다. 회사는 ‘ipit TV’를 통해 방송가입자 감소세를 방어하며 장기적으로 높은 ARPU 기반의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스포츠 신사업 부문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회사는 대한체육회 등 체육기관과 전국 지자체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어가며,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POCHAK)’의 B2G·B2B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3분기에는 스카이라이프 인터넷 결합상품을 출시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범 사장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경영전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추진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