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이 차세대 조제장비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2분기 최고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3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제이브이엠은 전일 대비 2550원(9.79%)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제이브이엠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75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58.7% 증가한 수치로 역대 2분기 최고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북미와 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와 내수 장비 가격 인상에 대한 선주문 수요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에는 연결기준 매출 대비 4.9%인 23억 원을 투자했다.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237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내수가 50.1%, 수출이 49.9%(유럽 24%, 북미 18%, 기타 8%)를 차지했다.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 또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 협업사 맥케슨 오토메이션을 통해 북미 시장에 공급 중인 바이알 조제장비 '카운트메이트'의 추가 납품으로 현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제이브이엠이 독자 개발한 로봇팔 기반의 차세대 조제장비 '메니스'도 유럽, 캐나다, 호주 등 판매 지역을 지속 확대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는 "차세대 조제장비의 글로벌 수요 확대와 견고한 국내 영업 기반이 2분기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앞으로도 R&D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조제 자동화 기술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