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세계일화(世界一花)/판옵티콘

입력 2025-07-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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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밀턴 프리드먼 명언

“평등을 자유보다 높게 취급하는 사회는 둘 다 갖지 못한다.”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대중적인 지식인이다. 1976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그는 효용을 극대화하는 소비자가 항상소득으로 인식한 금액의 비례적인 금액을 지출할 것이라고 주장한 소비 함수, 항상소득가설을 자신의 최고 과학적 연구라고 말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12~2006.

☆ 고사성어 / 세계일화(世界一花)

‘세계는 한 송이 꽃’이란 말이다. 당(唐)나라 시인 왕유(王維)가 쓴 ‘육조혜능선사비명(六祖慧能禪師碑銘)’ 속에 나오는 ‘세계는 한 송이 꽃이요, 조사(祖師) 여섯 분은 꽃잎으로 피어있다(世界一花 祖宗六葉)’라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선불교의 시조는 인도 태생 초조 달마(達磨) 대사다. 여섯 분 조사는 그의 제자인 2조 혜가(慧可) → 3조 승찬(僧璨) → 4조 도신(道信) → 5조 홍인(弘忍) → 6조 혜능(慧能)에 이르러 ‘선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중국 선종(禪宗)의 전등(傳燈)을 절묘하게 표현한 말이다.

☆ 시사상식 / 판옵티콘(Panopticon)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pan’과 ‘본다’라는 뜻의 ‘opticon’의 합성어다. 영국 공리주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제안한 교도소의 형태이다. 교도소 중심에 있는 감시자들은 외곽의 피감시자들을 감시할 수 있으나, 감시자들이 있는 중심은 어두워 피감시자들은 감시자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조차 어렵게 설계되어 있다. 죄수들은 늘 감시받고 있다고 느끼고, 죄수들은 규율과 감시를 내면화해서 자신을 감시하게 된다는 것이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곤두박질

원래 근두박질(跟頭撲跌)이었으나 곤두박질로 바뀌었다. ‘근(跟)’자는 ‘발뒤꿈치’라는 뜻이다. ‘발뒤꿈치와 머리가 뒤집히고, 엎어지고 넘어진다’라는 말이다.

☆ 유머 / 평등하지 못한 칫솔 사회

아기 칫솔이 “엄마 나 칫솔 맞아?”라고 갑자기 묻자, 엄마 칫솔이 그렇다고 했다.

“칫솔은 뭐 하는 거야?”라고 묻자, 엄마 칫솔은 “우리는 사람들의 이를 닦아 준단다”라고 설명해 줬다.

아기 칫솔이 의아하다는 듯 눈을 크게 뜨고 한 질문.

“근데 왜 엄만 맨날 운동화만 닦아?”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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