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국인 변덕에 소폭 반등...201.20P(+0.75P)

입력 2009-08-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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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지수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하루 만에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반등했다.

9월물 KOSPI200선물지수는 18일 전일보다 0.75포인트 상승한 201.20포인트로 끝났다.

장 초반 미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200.00포인트가 붕괴된 199.00 포인트로 갭 하락 출발한 선물 지수는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선물 매수로 인해 급반등을 보였다.

특히 베이시스가 전일 대비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매수 물량도 유입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하지만 12시 무렵 중국 증시의 낙폭 확대에 따른 경계 매물들이 쏟아지면서 급락세로 돌변 재차 하락하며 급락세로 돌았다.

오후 2시 이후 개인들이 선물 매도 물량을 줄이면서 다시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중국 시장이 낙폭을 줄이며 상승 반전을 시작하자 반등 폭이 조금 더 커졌다.

외국인은 매도 하루 만에 급하게 선물 매수에 나섰다. 물론 현물 시장에선 전일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매도 공세를 펼쳤지만 투자심리를 다소 살려 놓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3800억원이 넘게 유입됐다.

기술적으론 20일선을 회복하려는 시도가 펼쳐졌는데 지지선과 저항선 사이에서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져 딱히 추세의 변화를 논하긴 힘들지만 거래량이 급증했다는 것은 눈여겨 볼만하다.

미결제약정이 장중 9000계약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대부분의 물량이 장중 정리된 하루였다.

옵션시장에선 전일과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이 콜매도, 풋매수 포지션을 취해 아래쪽으로 방향성을 잡은 상황이고, 기관들은 양매수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양상이다.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매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데 투기적이고 단기적인 세력들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일 상승 마감했지만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동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분간은 철저하게 위험 관리 체계로 들어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576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798계약, 기관은 4663계약 각각 순매도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2914계약 증가한 12만1793계약, 거래량은 39만4648계약으로 전일에 비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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